shincheo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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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20일 화요일

신천지 자원봉사, 담벼락에 꽃피운 다문화 소통

                            



                                 

  신천지충주교회자원봉사단이 지난달 30일까지 충주시 성터 3길 일원에서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봉사를 진행했는데요. 이번 자원봉사의 취지는 ‘담벼락에 세계평화를 말하다’로 인종과 국적은 다르지만 다양한 문화를 소통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았지요. 완성된 벽화에도 ‘인종차별 없이 우리는 하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지요.


                                

  10일간 진행되었던 자원봉사는 한국에 온 외국인 15명과 함께 했는데요. 벽화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이웃이 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지요.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캄보디아에서 온 청년 콘첸은 “담벼락에 그림 그리기는 난생 처음인데 한국에서 이런 기회를 갖게 되어 즐겁다.”며 “여러 나라, 여러 인종의 사람들이 손을 잡고 있는 그림만으로도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했지요. 

                   


  스리랑카에서 온 청년 이수루는 “아름다운 봉사활동에 동참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한국에서 혼자 맞는 생일이 외로울 것 같았는데, 봉사자들이 케익까지 챙겨줘서 한국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생일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지요.  
                 

                                 

  성터 3길 지역주민 어르신들은 “낡고 지저분했던 담벼락이 봉사자들의 마음을 닮아 예쁘게 그려져 빛이 난다.”며 “이곳이 지역의 명소가 될 것 같다.”고 기회가 된다면 어르신 댁의 담벼락에도 벽화를 그려줄 것을 부탁하셨지요.

                            

  신천지 충주교회 자원봉사단 관계자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벽화그리기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작은 노력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활동들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해 이루어 갔으면 한다."고 밝혔지요.

  이러한 모습들을 보니 굳이 거창한 일부터 멀리 가서 할 필요가 없네요. 내가 사는 동네에서 주인 의식을 가지고 이러한 작은 실천들을 함께 해나간다면 머지않아 지구촌이 소통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겠지요. 이러한 희소식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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