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열어 놓았더니 밤새 비가 들어와 방은 흥건하게 젖었고 닦아도,
또 닦아도 끝이 없다. 포기하고 출근길에 나선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간 시간 이후로 오늘과 같은 비가 150여 일을 내렸을까?
엄청나게 쏟아진다. 재난대비 경보령이 오늘날은 휴대폰을 통해 곳곳에
전해지지만 방주를 지으며 입으로만 재앙을 예고한 노아의 고충을 우리는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천국은 이 땅에 임하여 온다고 아무리 얘기를 해도 반응이 없는 신앙인들
또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패역한 이스라엘을 향하여 목청껏 외쳐도
회개하지 않던 그들을 보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심경을 우리는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
초림 예수님께서도 천국이 가까이 왔음을 전하셨지만 결국은 십자가를
지셔야만 했다. 오늘날 예수님께서 택한 약속의 목자는 어떠한가?
이 땅의 천국을 보여 주고, 들려 주고 계시지만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
것이 없다.
그러나 신은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시다. 노아도, 예레미야도, 그리고 예수님도
오늘날 성경의 마지막인 오메가를 실천하고 계시는 약속의 목자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직 하나님의 나라 천국 완성을 위한 일에 전념하고 계신다.
6천 여년을 인고하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과 생각이 결실의 열매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세인하지' 세상 사람들이 이 엄청난 사실을 어떻게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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