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언론이 우리나라에서 자행되고 있는 강제개종을 집중 보도한다.
그러나 우리의 언론은 강건너 불구경 하듯 수수방관하던지 아니면 쉬쉬하고 있다.
국민의 소리를 경청하겠다던 청와대의 청원 또한도 강제개종의 피해자들의 소리를
아예 묵살해 버린다. 무슨 민초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던 장담이 허공에 메아리로만
돌고 있고 세계가 주목하는 사안이 되고 말았는지 참담하다.
내 누이를, 아내를 죽음으로 몰고 간 개종을 사주하는 몰지각한 목자들의 비행을
언제까지 지켜만 볼것인가? 이제는 각성하고 자숙해야 하지 않겠는가?
사리사욕에 눈멀어 가족을 종용하는 목회자들의 악행을 종교계가 앞서 말려야 하지
않겠는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법치국가라고 강조만 하지말고 보호해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개념을 상실한 개종목사의 파렴치를 언제까지 옹호 해 줄 수있을까? 강제개종을 보도한
세계의 언론들에게 감사하고 싶다. 억울하게 당하고 있는 피해자들이 더 이상 생겨나지
않도록 우리의 언론도 공정성과 윤리강령을 준수하는 수준높은 자성의 목소리가 필요하다.
외국의 언론이 대한민국의 주요 신문들에게 왜 이런 심각한 보도를 하지 않느냐고
질문한다면 뭐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지성과 인격으로 무장된 언론의 대표시라면
깊이 사고하고 생각해 보시기를 간곡히 기대하는 바이다.
우리네 사람들은 법대로 해란 소리들을 쉽게 한다. 과연 이 법은
누구를 위한 법인지 의아해 할 때도 많다. 민초의 고민을 경청하겠노라
청와대 신문고를 만들어 놓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청원의 글이 삭제되는
납득할 수 없는 일도 있다.
최근 故 지인자매의 청원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힘없는 민초의 하소연을
외면하고 불안과 공포에 내몰리게 한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
그리고 지인자매는 본의 아닌 죽음의 길로 갈 수 밖에 없었다. 성년이 된
자녀의 종교를 부모가 그것도 강제로 개종을 시키겠다고 감금하고 사지로
몰아간 그 비정함을 누가 책임을 져야 한단 말인가?
조금 더 빨리 정부가, 방송과 언론이 나섰다면 이런 불행한 사태는 없었을
것이다. 돈을 주면서까지 자녀의 목숨을 담보로 바친 가족의 심리는 과연
정상일까?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변명을 할 수 있을까?
우리는 궐기한다. 제2의 지인이는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강제개종목사의 파렴치는 인권유린을 넘어 도덕적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범죄이다. 세계가 먼저 알고 역풍이 불 것이다. 힘없는 민초의
촛불이라고 무시하고 있다면 오산이다. 한 젊은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
그것도 종교의 자유를 지키려고 애쓰다 미명에 갔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언론과 방송은 수수방관하고 있다. 이유가 뭘까? 왜 이슈가 되지 않는 것일까?
개종목사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일까? 또 누군가의 사주에 의해 눈치만
보고 있다는 말일까?
미투 운동같이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증인이 나서면 용서를 구하는 비겁한
선례는 더 이상 만들지 말았으면 좋으련만.....
이제 양심을, 도덕을 생각하는 인간적인 배려가 넘치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
종교의 자유를, 강제로 타인의 인권을 유린하는 몰염치는 사라져야 한다.
목숨이 아깝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내 자녀가 종교의 자유를 누리겠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겠는가? 비통한
눈물의 애환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마음을 모아 주길 바래본다.
https://youtu.be/kutX5zH3DhU
http://bit.ly/2Eetgw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