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뉴스] 김해공항, 미국행 2차 검색 면제

  올해 말 김해공항 미국행 승객에 대한 탑승구 앞 가방개봉 등 액체류 2차 검색이 전면 폐지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국토교통부는 지난 미국 교통보안청(TSA)간 ‘한-미 항공보안 양자회의’에서 이에 대해 최종 합의를 봤지요.

 

  2차 검색은 2006년 8월 미국행 항공기에 대한 액체 폭발물 테러 사건을 계기로 시작되었는데요. 미국은 자국행 항공기에 대한 액체 폭발물 유입 방지를 위해 전세계 자국행 승객들에게 탑승구 앞에서 가방을 개봉하거나 촉수로 신체를 검색했다네요. 그러자 탑승구 앞 혼란도 빚었고 프라이버시 침해 등의 반발을 사기도 했지요.

△ [신천지 뉴스] 김해공항

 

  정부는 국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미국정부와 합의를 거쳐 지난 1월 31일부로 인천공항 미국행 승객에 대한 2차 검색 면제를 시행했지요. 이후 이를 계기로 김해공항도 확대 시행하게 됐다고 하네요.

△ [신천지 뉴스] 김해공항 면세점

△ [신천지 뉴스] 김해공항 신세계 면세점

 

  이번 조치로 김해공항 미국행 승객의 편의가 대폭 높아졌고, 항공업계는 추가로 소요되던 시간과 2차 검색 및 액체류 면세품 배달 인도 소요 비용을 줄이게 됐지요. 또한 액체류 면세품 구매 시간이 길어져 면세점 매출도 올라가는 등의 효과를 보게 되었지요.

  국토교통부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올 10월경 김해공항 환승장에 ‘액체폭발물 탐지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네요. 시범 운영을 거쳐 12월 경 미국행 2차 검색 전면 면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국민의 안전과 보안을 위해 시행했던 시스템들이 오히려 국민들에게 불편을 준다면 개선이 되어야겠지요. 민심이 천심이라고 했으니 국민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시스템 구축이 되길 바래 봅니다. 또한 더 이상 테러와 전쟁으로 인한 두려움에서 벗어났으면 하네요.

 

 

* 기사출처 : 신천지 뉴스 http://scjnews.com/m/page/detail.html?no=6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