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셔틀콕>은 웬지 제목만 들으면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야기일 것 같지만 소소한 사랑이야기인데요.
△ [신천지 뉴스] 영화 '셔틀콕' |
재혼한 가정에서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누나 은주와 동생 민재, 은호 셋은 부모님이 남기고 간 사망 보험금으로 지내왔지요. 그러던 어느 날 누나 은주가 남은 전 재산을 1억원을 가지고 사라지게 되지요.
누나의 행방을 알 수 없는 이 두 형제는 어떡하라고 남겨두고 갔을까요? 사춘기 소년에 반항기 가득한 고등학생 민재는 누나 은주를 찾으려고 무면허로 고물차를 끌고 누나를 찾아 나서지요.
어디 있는지 알고 갔을까요? 그저 민재는 유튜브 동영상에 누나를 꼭 닮은 여자의 모습을 보고는 바로 동영상 속 마트를 찾아 길을 나서게 되는데요.
하지만 반나절이면 충분할 줄 알았던 민재의 여정은 뒷좌석에 몰래 탄 말썽쟁이 남동생 은호를 발견하게 되면서 결국 같이 누나를 찾아 떠나게 되지요.
<셔틀콕>은 초반부에 민재가 단지 돈 때문에 누나를 찾아 간 것 같아 보이지요. 그러나 피 한방울도 섞이지 않은 누나와 함께 지냈던 과거를 추억하며 자신의 아련한 첫사랑이 되는데요. 그 첫사랑을 거칠고 담백하게 담아냈지요.
상업 극장가에서 늘 스펙타클하게 즐기던 블록버스터와는 또 다른 묘미가 있는 독립영화의 매력을 느껴보는 건 어떠세요? 무더운 여름 독립영화를 찾아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잔잔한 독립영화로 피서를 즐기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_^
* 기사 출처 : [신천지 뉴스] http://www.scjnews.com/n_news/news/view.html?page_code=&area_code=&no=4130&code=20120416214134_3304&s_code=20121115230427_7449&ds_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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