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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0일 목요일

신천지 안드레 교회, 부산 거주 실향민들과의 첫 번째 만남

신천지 안드레 교회,
부산 거주 실향민들과의 첫 번째 만남


얼마 전 이산가족 상봉 계획이 무산됨으로
많은 실향민들이 가슴 아파했다고 하는데요...
정전 60주년을 맞아 우리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실향민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아픔을 같이 나누고자
10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는 실향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우리 안드레 자원봉사단도 실향민들 찾기에 나섰는데요..




부산은 6.25때 피난을 와서 정착한 실향민들이
꽤나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그래서인지 어렵지 않게 실향민들을 찾을 수 있었어요.
바로, 부산에 거주하는 이북 5도 실향민들을 찾아 뵜습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안드레, 창원, 김해교회 연합으로 모두가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그럼, 신천지교회와 실향민들의 만남의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하나, 먼저 어르신들께 이미용 봉사를 해드렸습니다.




고향을 그리워 한 세월만큼이나 새하얘진 머리카락을 조심조심 자릅니다.
잘라낸 머리카락은 개인별로 조심스럽게 쓸어 담아 챙깁니다.
어르신들을 까암~짝 놀래킬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서지요~^^




고향에 대한 기억이 지나간 오랜 세월 탓에 가물가물 하다고 하시면서도
고향에 남겨두고 온 가족들 이야기를 꺼내면 아직도 그저 눈물만 납니다...

둘, 그리고 오래오래 건강하시라고 장수사진을 찍어드렸어요^^





촬영 전에는 분장도 하고, 옷매무새도 단정하게 가다듬고~
새색시마냥 많이들 긴장하신 모습입니다~ㅎㅎ
아, 우리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영정사진이라는 말대신
건강하게 장수하시라고 ‘장수사진’이라고 불러요!!^^





봉사하는 이도, 받는 이도 정말 기분 좋은 봉사입니다^^

셋, 미리 준비한 감사카드에는 어르신들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소망 메시지도 기록했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르신들이 들려주시는 고향 이야기를 듣다보니
정말 우리 모두가 염원하고 소망하는 것이
바로 평화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힘없는 손으로 한자 한자 꾹꾹 눌러 쓴 메시지를 읽다보니
봉사하는 저희들도 가슴이 먹먹해져 오네요...
하루 빨리 평화 통일의 날이 오기를 바라고 소원해봅니다.

관심을 가지고 보니 우리사회에 생각보다 많은 실향민들이 계셨는데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또 다른 좋은 일들로 계속 찾아뵙기로 했어요^^

장수사진과 어르신들께 드릴 선물을 들고 다시 찾아 뵐 날을 기약하며
우리 안드레 신천지자원봉사단과
실향민 어르신들과의 첫 만남을 마무리하고 돌아섰습니다.

두 번째 만남도 많이 많이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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