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cheo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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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1일 일요일

깊은 산속 옹달샘, 토끼는 왜 물만 먹고 갔을까?



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맑고 맑은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새벽에 토끼가 눈 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지요

깊은 산 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맑고 맑은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달밤에 노루가 숨바꼭질 하다가 
목마르면 달려와 얼른 먹고 가지요

아동문학가 윤석중 선생의 작시로 널리 알려진 
깊은 산 속 옹달샘!





시셋말로 약수터다. 그런데 토끼는 분명 세수하고자 옹달샘으로 
왔지만 씻지는 않고 물만 먹고 갔다. 웰까? 토끼의 생각을 대변이라도 
한 것 같은 어느 블로그의 글엔 이렇게 표현 되어져 있다. 

내일도 이 깨끗한 물을 먹기 위해서 또 자연환경 보호차원에서 
씻지 않고 물만 먹고 가지 않았을까? 하는 글이다.





아주 오래된 동요임에도 자연보호를 염두에 둔 작시를 했단 말일까? 
아무튼 성경에서의  물(비)은 말씀이다(신32:2참고). 그리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라 하셨고 생명수 샘물에 더러워진 심령을 씻으라고도 
하셨다. 

고로 물만 먹고 얌체같이 도망갈것이 아니라 흰 두루마기를 빨아 
입었어야 했다. 무슨 말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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