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cheo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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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9일 토요일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한 자는 누구일까?




마음의 맑음이 피어 오른다. 둔한 심령쪼개기 작업이 끝나 
가는가? 하늘 샘물이 밤새 깨끗이 씻어 주었는가?

전쟁같은 혼돈을 벗어버리고 치자꽃 같이 하얀 향기를 품어 
내고 싶다. 소망없던 하루가 생기를 찾아간다. 한줄기 빛을 
바라보며 마음에 그늘이 비껴나고 있다. 하늘의 푸르름이 
별빛같이 쏟아져 내린다. 

한 줌 흙으로 돌아갈 빛바랜 얼룩이 한톨의 저항도 못하고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새하얀 빛은 찌들은 심령에 위안을 
붓고 또 다독여 간다. 우린 너무 지쳐서 눈뜨지 못한 소경같은 
혼란을 쌓아두고 세월에 부대끼며 아파하고 있었다. 






영원한 생명이 작정한 자의 복인 줄도 모르고 우쭐대며 
교만했었다. 이제 폭포수같은 생명의 샘을 만나 새 사람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 내 안의 고통의 부르짖음을 의식하지 
못한 어리석음도 접고 일락의 욕심도 버리고 피안의 곳간으로 
줄서기 해야 한다. 

서로의 회한과 무지를 불 사르고 빛을 마주한 기쁨으로 
즐거워하자. 상상을 초월할 미래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작은 이 땅의 미련에 시간이 흐른다면 작정한 복은 타인의 
몫이 될 것이다. 

고지가 눈 앞인데 여차하여 놓칠 것인가? 저차하여 외면할 
것인가? 상상의 나래속에 날개짓만 할 것이 아니라 눈으로 
확인하고 내 손으로 잡고 챙겨야 한다. 







구하지도 않으며 노력하지도 않는다면 감나무 밑도 아닌 것이다. 
요행은 없다. 빛을 소유한 자의 의무는 밝혀야 본분을 다하는 
것이다. 달란트의 분량만큼 남겨야 상급이 기다릴 것이다. 

생각은 불가능이 없다. 실천할 분량을 작정하고 그리고 이루어 
드리자. 값없이 돈없이 주시지 않는가! 새나라의 주인공다운 
도리를 다 하자. 이제 안식이 얼마남지 읺았다. 밀물의 위엄같이 
흰무리도 몰려올 준비를 하고 있음도 우리는 보았다. 

새 나라의 주인공다운 도리를 다 하자. 임박한 역사 완성을 기다리며
인내하자.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한 자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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