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도 쇼핑몰 앞을 40중반은 돼 보이는 남자가 20대같은 차림으로 나이에 맞지
않게 기웃거리며 젊은 척을 한다. 안쓰러워 보인다. 여자의 전유물인 줄 알았더만
아저씨도 예외는 아니다.
성경에도 옷의 종류가 나온다. 구약에 제사장들이 입었던 에봇을 비롯한 굵은 베옷,
흰 옷, 세마포 옷, 많은 물 위에 앉은 여자가 입은 자주빛과 붉은 빛 옷 등등...
신앙을 하면서도 눈으로만 스쳐 지났던 구절들, 그리고 옷들, 세마포를 입고 잿물에
씻어야 하는 속 뜻도 모른체 신앙을 해 왔다.
애디오피아 내시같이 알려 줄 자가 없으니 어찌 알 수가 있었겠는가?
무작정 믿기만 하면 다 되는 줄 알고 시작한 신앙을, 누구 탓을 할 것인가?
지금이라도 제대로 알고 신앙을 해보자. 하나님께서 영생을 유업으로 주신다니
온전한 신앙을 해 보자. 사람의 능력으로 할 수 없는 것을 엄청 난 곳으로 우리를
불러 주실 때 읍소하고 따라 가 보자. 만물의 창조주께서 한량없이 퍼 준다 하지 않는가?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께서 구원해 주신다 하지 않는가?
좁고 협착한 길 끝에는 사람이 상상도 못 할 무능도원이 기다리고 있다지 않는가?
게임의 캐릭터를 찾고자 방황하지 말고 태초의 본 모습을 찾아 나서자.
지금의 때에 신앙인들이 입어야 할 옷은 무엇인지, 그 옷을 어디에서, 어떻게, 누구에게
잿물을 받아 씻어야 하는지 궁금하지 않는가?
흰 옷을 입은 큰 무리들이 몰려 오기전에 좀 일찍 달려오면 안 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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