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거민, 지상에 거하는 너희여 산들 위에 기호를 세우거든
너희는 보고 나팔을 불거든 너희는 들을찌니라(사18:3~참고)하셨다.
크게 외치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 같이 날려 내 백성에게
그 허물을, 야곱집에 그 죄를 고하라(사58: 1참고)하셨다.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양이 시온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 사만 사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계14:1~참고)라고 기록하셨다.
40여 년을 성당에 다녀도, 모태신앙이라고 은근 뼈겨도 하나님께서
세운 기호가 뭔지, 산들이 어디인지, 나팔이 무엇인지, 멸망의 가증한
것이 무엇이며, 거룩한 곳은 어디인지 아는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하라 하셨는데 이 산은 어디인지 아는가?
계14장 1절의 어린양과 시온산과 십 사만 사천의 실체를 아는가?
하나님께서는 천국을 비유로 감춰두시고 징조를 보여 주시며 찾아
오라고 하셨다. 알고 신앙하는 자만이 천국과 구원의 주인공들이
될 수 있다. 맹신이 도를 지나면 광신이 된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신앙을 한다고 해서야 체면이 말이 되겠는가?
무지한 밤에서 깨어 나자. 이제 마지막 나팔인 일곱째 나팔이 불려지고
있다. 그것도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알아야 면장(免葬)을 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만물 속에 감춰 두시고 찾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경배하자.
성경을 100독 한다고, 필사를 수없이 한다고 알 수 있는 것이라면 666표를
바코드라고 하겠는가? 그것도 자신이 연구를 했다나 어쨌다나?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목사님께서 말이다. 유명하다고 하는 목회자의 성경지식이 바닥을
치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보시며 얼마나 애통해 하실까?
그러나 성경은 말씀하신다.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들은 다 믿더라고 하셨다. 자신은 영생을
받기로 작정된 자일까? 굳이 기독교신자가 아니어도 영생의 반열에 들 자가
있다는 것인데 언제까지 기득세력을 자랑만 하고 있을 것인가?
억지나 부리고 외식하는 신앙, 우상숭배에 길들여져 있는 맹신의 늪에서 빠져
나오자. 손잡아 주신다 하지 않는가? 잃어버린 한마리의 양을 찾으려 노심초사
하시는 새 목자의 나팔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자. 그리고 이 나팔이 불려지는
시온산을 찾아 나서자. 진심으로 천국과 영생을 소망한다면 말이다.